연휴 기간 아이들과 익산 처갓집을 다녀왔다.
정말.... 한적하고 조용하고ㅎㅎㅎ
사람들이 왜 막연하게라도 귀농 귀촌을 한번씩 꿈꾸는지 이해가 된다.
서울은 정말 사람이 많다.
모르겠다. 누군가는 사람이 많은 이 도시를 좋아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힘들다.
닭장 같은 아파트가 10억이 우습게 넘어가고
내기준 3백만원도 안되는 월급 벌어보겠다고 아침마다 지옥철에 껴서
왕복 2시간 넘는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데, 이게 맞나 싶고 그렇다.
오늘 처갓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공공기관에 공무직 일자리 공고를 보았다.
물론 갈건 아니다...ㅋㅋㅋ이미 기간이 지나기도 했고ㅎㅎ
그런데 거기가 현재 내 월급보다 월 27만원? 정도 적게 받는다.
그러면 일년에 한 320만원 적게 받는거고
정년까지 생각하면, 물론 임금이 조금씩 상승하겠지만 많이 쳐주면 6천만원 정도 현재 수입보다 적게 벌게 된다.
6천만원이면 내기준 대략 2년 연봉이 조금 안되는 금액일텐데....
그냥 2년 돈 안받는다고 생각하고 지방 가서 사는게 나으려나... 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집값이며 인구 밀도이며.... 서울보다는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다.
과연 지방에서 내가 사는 것이 현실이 될수 있을까?
아이들과 아내를 데리고, 서울이 아닌 곳을 떠나 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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