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특정 문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문장이 내 좌우명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를 늘 살피며, 최대한 나의 자유를 추구한다."
음... 적고 보니 내 마음에 딱 맞는 표현은 아니지만ㅋㅋㅋ
위 말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철학이다.
각 개인에게는 자유가 있다. 그것을 100%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자유가 100% 발휘되다 보면 각자의 자유가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서로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도록 각각의 자유를 제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양보가 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합의 (법, 문화, 질서 등)을 통해 조정한다는 것.
나는 이 철학을 상당히 좋아하고, 지금도 이 원칙대로 살아가는 듯 하다.
그런데, 살다보면 진짜 별 사람 다 만난다.
내가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사람이 예전 전셋집 살때 겪었던 부동산 아줌마이다.
내가 집을 보는데 그 집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고, 가서 막 틀린말 하고
집을 빼고 이사를 할때도 그냥 주먹구구 하나도 아는 것 없이 일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에서 일을 하고 (아마도) 돈을 번다. 아마 가족 (아내) 였을 것 같긴하다.
그 사람을 겪으면서 내가 느낀바가 있었다.
저렇게 막무가내로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뭐하려고 이렇게 질서를 지키고, 남한테 피해안주려고 노력하며 살지?
심지어 내가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도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노력하며 살아도 날 싫어하는 사람은 생길수 밖에 없는데
뭐하려고 내가 이렇게 스스로를 제한하며, 예의와 질서,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사는가? 이런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가끔한다.
법 같은 경우 지키지 않았을때 불이익이 있으니 지킬수 있다 치지만
예절, 질서, 배려 이런건 굳이 해봤자.... 나만 힘든거 아닌가? 그리고 나만 호구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 들때가 있다.
사실 이에 대한 답은 아직 못 찾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단점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막 살지 않는 것은
막 사는게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기 때문이다.
막 사는게 더 불편하기 때문에ㅎㅎ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산다.
세상의 수많은 개진상들, 나와 안 맞는 사람들과 계속 살아야 하는데
때로는 그 인간들 때문에 지쳐서 화가 나고 위로받고 싶을때가 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내 생각을 한번 쯤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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