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연차를 내어 간만에 자유시간을 가졌다.

 

동생과 만나 보고 싶었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재미있게 보고

 

유가네 닭갈비 먹고

 

스타벅스에서 무료쿠폰 사용해 커피한잔하고 헤어졌다ㅎㅎㅎ

 

집으로 와서는 원래 헬스장을 가려고 했는데

 

따릉이를 타고 오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 운동을 하고 싶어서 

 

오랫만에 농구장에서 혼농했다ㅋㅋㅋ

 

집에 와서 설겆이를 하고 나니 하원 시간이 되어 하원하러 가면서 달콤했던 자유시간 종료ㅎㅎ

 

휴가는 1년에 15일이고 육아 관련 사유로는 3일을 추가로 쓸수 있어서 총 18일의 휴가가 있다.

 

입사 초기에는 이 정도면 넉넉하다고 생각했다.

 

한두달에 한번은 나를 위해 휴가를 쓰고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휴가가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았다.

 

일단 유치원, 어린이집 방학 기간이 있는게 크다. 각각 일주일씩인데, 그때 아내랑 나눠서 가정보육을 한다고 해도 방학을 위해서만 5~6일의 휴가를 써야 한다.

 

그리고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도 일년에 한두번씩 고향과 처가에 가느라 휴가를 써야 하고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들을 위해 써야 하는 휴가가 많다. 병원이 가장 많고, 무슨 행사가 있어서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결국 돌아보면 올해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쓴 휴가는 5일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가 없었을때는, 휴가가 남아돌았고ㅎㅎ휴가가 그렇게 아쉽지도 않았다. 주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는 휴가가 절실하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나를 위해 온전히 쉴수 있는 휴가.

 

내년에는 좀 더 치밀하게 휴가 계획을 써야겠다ㅋㅋ

 

저녁을 먹는데 첫째는 어디서 들은건지 갑자기 할로윈을 즐겨야 한다면서 오늘 밤 당장 동네 공원으로 가자고 하였다ㅋㅋㅋ

 

공주 복장에 머리에 삔을 꽂고, 손에는 장난감 야광봉을 들었다. 마법사라는 거겠지ㅋㅋ

 

둘째도 언니를 그대로 따라하고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서는 자기들만의 놀이를 했는데, 사람들이 지나갈때 마다 (멀리서) 야광봉을 쏘면서 마법을 거는ㅋㅋㅋㅋㅋ놀이를 하였다.

 

남자는 귀신이고 여자는 천사라며....ㅋㅋㅋㅋㅋ 남자에게는 공격 마법, 여자에게는 축복의 마법을ㅋㅋㅋㅋㅋㅋㅋ

 

거리가 멀어서 다행이었다ㅋㅋㅋㅋㅋ

 

휴가를 쓰고 오니 내 마음도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구나 얘들아. 아빠는 자주 좀 쉬도록 할께ㅋㅋㅋ

Posted by sticke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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