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소재.

 

노원구는 범위가 넓으니, 성북구와 중랑구와 가까운 동네 정도라고만 부연 설명.

 

입주 당시 20년 이상이었던 구옥. 나름 대단지.

 

부동산 광풍 때 최고점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높은 가격에 영끌해서 구입.

 

3년반 실거주하면서 느낀 점

 

1. 돈이 묶이게 된다.

 

첫 자가는 기존의 전세금을 부동산이라는 고정자산으로 변환시키는 과정.

 

쉽게 말하면 묶인 돈이 된다.

 

부동산 폭등 시기에는 돈이 묶이더라도

 

부동산 가치가 늘어나는 속도가 다른 어떤 자산보다도 빠르기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샀던 것.

 

하지만 인구가 줄어드는 지금의 시대는 상황이 좀 다르다.

 

금리야 단기적으로 오르고 내릴수 있다 하더라도, 인구 감소는 장기적인 변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폭등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2. 구옥은 이런 저런 돈이 많이 든다.

 

전세나 월세를 살다가 자가를 들어가게 되며 했던 착각.

 

더 이상 집에 나갈 돈은 없겠구나! 

 

대단히 큰 착각이었다.

 

오히려 전세를 살때는 집에 하자가 있으면 집 주인이 다 보수해줬고

 

혹시라도 집에 하자가 심하면 이사를 하면 되었는데

 

자가는 내 집이고, 내 집에서 생긴 모든 하자는 내가 처리해야 한다.

 

구옥이다 보니 유지보수 비용이 꽤 든다.

 

이사한지 4년도 안되었는데, 아랫집 화장실 누수, 보일러 교체, 하수도 막힌거 뚫고, 또 아랫집 작은방 누수...

 

아직 리모델링은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까지 든 비용이 꽤 된다.

 

 

3. 공동주택의 불편함

 

이건 서울에 살면 어쩔 수 없이 겪는 것이기도 하지만, 진짜 불편한 점이 많다.

 

층간소음 같은 것은 자가이든 임대이든 똑같이 해당되는 문제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아까 말한대로 각종 하자가 생길 경우, 비용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것은 이웃과의 관계이다.

 

공사할때마다 소음 발생, 양해 구해야 하고

 

아랫층에서 누수 생기면 어쨋든 사과하고 조치를 해줘야 한다.

 

임대의 경우 집주인에게 책임을 넘기면 되지만, 자가일 경우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서울 생활 20년차, 아파트 생활 10년차, 자가 생활 3년반차를 하며 느낀 점.

 

서울은.... 살곳이 못된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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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icke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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