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주말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너무 힘들다.
아이들이 어떻게 된게(?) 갈수록 아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느낌ㅋㅋㅋ
한동안 자기들 둘이 잘 논다 싶더니, 이제는 그 놀이에 꼭 아빠를 참여 시키려고 한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ㅋㅋ
토요일은 거의 하루 종일 집에서 놀았는데, 첨엔 좀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컨텐츠가 없으니 아이들도 은근히 지루해 하고, 나도 답답하고
결정적으로 둘째가 집에 있으니 낮잠을 안잔다ㅋㅋ
결국 저녁 먹어야 되는 시간에 피곤함을 못이겨 잠들어서 깨우고, 울고 불고....
토요일에 벌써 진이 다 빠졌는데 일요일 하루를 더 보내야 된다 생각하니 막막했다.
일요일엔 선제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외출을 했는데
이 역시도 쉬운게 아니다. 아이들 차에 태우고 놀러갔다가, 식당 갔다가...
교회를 가려고 하는데 첫째가 갑자기 동네 축제를 꼭 가야 한다면서 협박(?)을 하더니
결국 우리 가족을 다 끌고 가서 자기는 유모차를 타고 아빠는 만보 보행을 시켰다.
운동시켜줘서 고맙다고 해야 되나ㅋㅋㅋ너무 힘들었다.
어찌나 힘들었는지 집에 와서 침대에 잠시 누웠는데 내가 잠이 들었다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아이들이 덤벼들어서 또 놀아달라고 해서.
아내와 이야기를 했다. 나는 왜 아이들이 놀자고 하면 거절하지를 못할까?ㅋㅋㅋㅋ
아내의 대답 "거절할만한 이유가 없으니까ㅎㅎㅎㅎ" 맞는 말이다. 사실 거절의 이유는 "너희들이랑 놀다보면 힘들어" 가 솔직한 대답인데, 뭔가 그렇게 말을 못해서 거절을 못한다.
어떤 면에선 그렇게 말할수도 있어야 하는데ㅠ
아이들에게 끌려다니는 내 모습을 보며 스스로 답답할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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