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은 이전 직장보다 보수가 좋았고 칼퇴 문화였음
그리고 기독교 분위기인 것도 나쁘지 않았음. 사람들이 착하고 친절함. 그리고 교회 이야기 하면 좋아함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율이 꽤 높았고, 나도 4년 정도 일하고 퇴사하게 됨
내가 4년째 일할 때, 내가 근속년수로 가장 오래다닌 사원이었음ㅋㅋㅋㅋ
그런데 신기한게, 근속년수는 내가 가장 높은데, 실제 일한 기간이 나보다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이 있었음
이게 무슨 말이냐?
그 사람들은 회사 사정에 따라 여기에 옮겼다 저기에 옮겼다 했다는 뜻임...벌써 여기서부터 복잡하며 뭔가 깔끔하지가 않다는 느낌이 올꺼임ㅋㅋㅋㅋ
예를 들면 이런 경우임.
대기업 사회공헌사업을 우리 회사에서 위탁받음. 이런 사업을 따와야 회사 운영비 인건비가 생기고 회사가 먹고 살수 있음.
그런데 그 신규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법인하나를 또 만들어야 했음.
그래서 급조된 법인을 만들고, 거기에 우리 회사 직원을 보내는 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사실상 같은 일인데도, 그 파견?된 직원은 문서상으로는 이직을 하게 된 거임.
그러다가 그 사업이 종료되거나 연장이 안되면 다시 이 회사로 또 복귀ㅋㅋㅋ
그래서 그 사람은 사실 같은 회사에서 쭉 일하는 건데도, 경력상으로는 퇴사 입사 퇴사 입사가 되어 완전 너덜너덜한 이력이 됨ㅋㅋㅋㅋ
그런데 이 과정에서 최악이었던 사건이 있었음.. 나는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그 꼴을 보면서 아 나도 미래에 저렇게 되겠구나 싶었던 사건...
회사에서 신규사업을 따냈는데, 이번에도 역시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서 그곳에 직원을 보내는 형태여야 했음.
그런데 그 사업이 꽤 예산이 컸음. 지자체 정부부처 공공기관이 엮여 있었음. 그래서 그 사업에서 받게 되는 급여도 꽤 컸음.
그래서 그 사업으로 파견된 직원은 이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이었음. 좋은 자리니까 지가 갔음ㅋㅋㅋㅋ
여기까지는 뭐 서로 해피했음. 그 사람도 좋은 조건으로 갔고, 기존 회사 직원들 입장에서도 가장 돈 많이 받던 똥차 한명이 나간것이니ㅎㅎ
그런데 문제는, 그 파견된 똥차가 1년도 안되서 못하겠다고, 돌아오겠다고 한거임......
가기 전엔 욕심내고 신나서 가더니, 가서 1년도 안되서 힘들다고 찡찡 대고 돌아오겠다고 하겠다는 놈이나
그런 인간을 또 덥석 복귀 시켜주는 회사의 이사진이나, 모두 무능력해보이고 꼴 보기 싫었음.
그런데 더 최악은... 그 똥차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 인간이 돌아오면 인건비를 맞추기 위해 한명을 사실상 짤라야... 했다는 거.
이게 최악이었음. 말로만 듣던 대기업 명예퇴직 시키는 과정과 같았음
이사진의 눈 밖에 났던 한 사원을 일종의 험지?로 발령시켰음. 뭐 티비에서 나오는 것 처럼 창고에 책상 갖다놓고 그렇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그런 식으로 발령시킴. 결국 그 사원은 발령 후 일주일만에 다른 일자리 알아보고 사표 씀.
다시 돌아온 똥차는 겁나 뻔뻔하게, 회사가 자기를 원해서 돌아왔다는 아무도 믿지 않을 뻥을 치며 회사 생활 시작. 부끄러움도 없었음.
그 모습이 아주 내 뇌리에 씨게 박혔음.... 아 나도 지금은 말단이니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만.... 언젠가는 저 진흙탕에 합류해야할지도....라는 생각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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