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녔던 전직장 좋소는

내가 입사할 때가 설립 5년차인가 그랬다.

이 회사가 듣보잡에 전형적인 좋소였는데도

보수가 상대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물론 좋소 내에서 상대적...ㅋㅋㅋ대기업과는 비교 불가)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예전글에서 살짝 언급했었지만

이사장이 기독교 계에서 방구 좀 뀌는 목사님이셨다ㅋㅋㅋ

나름 기독교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구독자도 당시 20만명 정도였다. (지금 검색해보니 32만명ㄷㄷ)

그래서 이분이 가지고 오는 후원금이 어마어마하다. 모르긴 해도 월 천만원은 그냥 넘겼을듯.

생각해보면 후원금이라는 건 진짜... 원자재나 시설 투자비용 없이 그대로 수익으로 전환되는ㅋㅋㅋㅋ

기가 막힌 금액이다. 그런데 그런 알짜 금액을 월 천만원 정도 가져온다고 생각해보면ㄷㄷㄷ

대박이다ㅋㅋㅋ

그런데 이 목사님이, 그렇게 가져온 후원금을 그대~~~로 좋소 예산에 편성하고

자기는 손을 안댔다. 이게 진짜 대박이다.

본인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녀들도 다 독립했고, 그리고 은퇴목사에게 주는 교단 연금이라는게 있고

그리고 워낙 인싸라 강연 수익, 식사 대접 뭐 이런게 끊이지가 않아서 부족한게 없다는 것이다.

자..... 이렇다면 가장 이득보는게 누구냐....

바로 그 이사장 밑의 서열 2위, 그리고 실질적인 이 좋소를 이끄는 자가 개이득이다.

그 사람이 바로 예전 글에서 말했던, 똥차이다ㅋㅋㅋㅋ좋은 자리로 갔다가 부적응하고 다시 원래 자리 돌아오면서 다른 직원 한명 사실상 내쫓은ㅋㅋㅋㅋ

그 새끼가 진짜... 악의 축이다...ㅋㅋㅋㅋ

월급을 슬쩍 봤는데 한 500 이상? 받았을 것이다.

진짜 하는 것도 없으면서....ㅋㅋㅋ

그 똥차의 나이가 당시 50대 초반인데, 그 나이 그 경력에 500 주는 좋소는 거의 없다.

그러니, 이 사람이 여기서 자기 돈줄을 꽉 쥐고

절대 절대 놓지 않는다.

혹시라도 기어오르거나 치고 오를 것 같은 사원 보이면 견제하고 쳐내고

그게 이 똥차가 하는 유일한 일이다.

그런 무능한 사람을 이사장은 딱히 짜르지 않았다.

그냥 사고 안치고 5년 정도 회사를 무난~~~하게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무난하게 이끌겠지 후원금만 천만원을 갖다 주는데ㅋㅋㅋㅋ못하면 바보 아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규사업 따오는 것도 인싸 이사장 이름값 덕분에 꽤 많이 따왔다.

 

그 똥차를 옆에서 보면서

아 운좋은 사람은 못 이기는구나 이 생각을 했다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그냥 운 좋은 사람이다. 운좋게 이사장 눈에 들어와서

운좋게 회사 2인자, 사실상 1인자가 되었고

그래서 새로운 자리로 갔다가 돌아와도 회사에서 받아주고

그냥 그렇게 운 좋은 사람이다.

지금도 그 좋소에서 꿀빨며 지내고 있는것 같다. 다른 사원들은 다 갈리면서ㅋㅋㅋ

 

이사장 아래의 2인자.

이 똥차의 2인자 자리가 확실해지자

이제 그 2인자 자리를 인정하고

그 2인자 밑에서 3인자를 하려는 자들이 또 생겨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장이 가져다 주는 콩고물이 워낙 커서

2인자가 챙겨 먹고도 또 남는 콩고물이 있기 때문에ㅋㅋㅋ

그 콩고물을 주워먹고자 하는 3인자 자리를 탐내는 자.

그 3인자도 정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많이 주었다ㅋㅋㅋ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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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icke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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