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경제학을 전공했는데ㅋㅋㅋ학부 시절 수업 중 머리에 남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는ㅋㅋㅋ

 

"이자는 돈의 가격이다" 라는 말.

 

애널리스트인 강사 교수님이 했던 말인 것 같은데, 나름 명확한 통찰이다.

 

돈도 물건이다. 아주 특수한 물건.

 

물건들 간의 교환을 용이하도록 도와 주는 중요한 물건이다.

 

이 돈이라는 물건도 시기에 따라 값어치가 변한다. 마치 배추가 비싼 해가 있고, 사과가 비싼 시즌이 있듯이

 

돈도 그때 그때 값어치가 변한다.

 

돈의 값어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당연한 말이지만 상당히 많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많은 이자를 내서라도 돈을 빌리려고 할테고

 

당장 크게 돈이 아쉽지 않은 사람은 굳이 이자를 내면서 돈을 빌릴 이유가 없다.

 

그래서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돈의 값어치, 즉 이자는 다르다.

 

이렇게 각 개인적인 상황에서 돈의 값어치는 다르지만

 

거시적이고 전반적인 돈의 값어치를 매기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은행.

 

이 곳이 돈이라는 물건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정하는 거시적인 돈의 값어치가 바로 그 유명한 "기준금리"가 되시겠다.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돈의 값어치를 올리겠다는 뜻이다. 돈이 귀해지면 그만큼 시중에 돈의 유통이 줄어든다. 돈의 유통이 줄어듦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효과가 발생한다. 돈이 귀해지니 사람들은 돈을 아끼고, 돈을 아끼면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비부터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한달에 두번 영화보던 것을 한번 보게 되고, 일주일에 두번 고기 먹던 것을 한번 먹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장사가 잘 안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장사를 잘 해보려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물건의 가격을 낮추게 된다. 최소한 올리는 유인은 없어진다.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돈이 값어치를 낮추겠다는 뜻이다. 돈이 덜 귀해지고 흔해지면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쓴다. 평소에 안 가던 카페도 가보고, 평소에 안 입던 옷도 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소비가 늘어난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물건의 가격을 굳이 낮추지 않는다.

 

뉴스에서 매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인하했다를 보도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삶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도 나름 복잡한데,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중요한 나라에서는 이 복잡한 상황에서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환율"이다.....

 

오늘은 여기까지ㅋ

Posted by sticke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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