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공간 지원 사업을 하는데
보통 신청자가 없어서 늘 추가 공고를 냈었는데ㅋ
올해는 무슨 일인지 두명이나(!) 지원해서
선정 심사 절차를 위해 면접 심사를 준비하였다.
팀장님께 여쭤보니 자기 입사하고 면접 심사는 첨이란다ㅋㅋㅋㅋ
그만큼 인기 없는 지원사업이라는 뜻ㅎㅎ
이 회사에서는 심사 업무가 처음이지만
좋소 다닐때는 일년에도 몇번씩 진행했던게 면접 심사였다.
면접 심사 준비는 거의 방송 한편 제작하는 느낌이다ㅋㅋㅋ
심사위원 섭외, 선정기업에게 공지, 당일 면접장 세팅 등등....
나름 긴장감 있게 준비+진행된다.
면접장 세팅에서 기억나는게, 면접자들이 발표 시간을 하도 못 마춰서
면접자들이 볼수 있게 타이머 시계 까지 세팅했던 기억도 난다ㅋㅋㅋㅋㅋ
여튼 오랫만에 심사 준비를 하니 좋소 시절 생각이 난다.
그때 똥밭ㅋㅋㅋ에서 굴렀던 짬이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싶다.
이번 면접 심사 대상자는 모두 창업이 1년이 안된 초기 사업자들이다.
면접관은.... 공무원들이다ㅋㅋㅋㅋㅋ
내가 초기사업자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 소통하면서 느낀 것은
공무원은 정말 창업에 대해서 모르는구나ㅋㅋㅋㅋ이다.
창업이 1년이 안된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는 당연히 허점이 많다. 완성된 사업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사업계획서를 통해 현재 성과를 본다기 보다는, 가능성을 봐야 하는데
공무원들은 현재 성과를 보려고 한다ㅎㅎㅎㅎ
공무원들이 제출 서류를 검토하며, 이 기업은 이게 이래서 말이 안되는데~ 이 기업은 이게 좀 이상한데~ 라고 말하면
나는 속으로
원래 초기 사업자가 그런거지요.... 라고 답하고 겉으로 말하진 않는다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서류를 통해 초기 사업자들의 노력과 열정, 나름의 성과들이 내 눈엔 보인다.
창업에 진심인 사람들을 만나면 배우게 되고, 존경하게 된다.
무언가에 열정을 쏟는 그 모습이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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