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시절에도 정부지원사업을 수탁 운영했고
공무직으로 회사를 다니는 지금도 그렇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 관리이다.
공공기관, 정부사업은 기본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
국가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공격적 투자 뭐 이런 거 없고
위에서 정해준 예산대로 집행을 꼬박꼬박하면서
집행 시 회계 처리에 문제가 없는게 가장 중요하다.
수행하는 업무 중에 추상적인 프로젝트 들도 있다. 상담, 멘토링, 행사 기획, 참석자 만족도....
그런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돈이 행정절차에 실수 없이 잘 사용되었느냐 이다.
우리 회사 같은 경우, 수혜 계층에게 돈을 지급하는 업무도 있는데
수혜 계층이 지원금 수령 자격이 되는지, 예외 규정은 없는지
그걸 받기 위해서는 어떤 서류를 언제 까지 내어야 하는지
이런것을 정확하게 안내하고 접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돈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고
규정을 잘 안 살펴보고, 문제가 터지면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직장에 오래 다닌 고인물 중에, 자신이 이 규정에 빠삭하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규정을 파악하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 팀장 같은 경우는 돈이 어떻게 쓰이고 집행되는지 프로세스를 잘 모른다.
그냥 자기가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다 싶으면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ㅋㅋㅋ
그러다 깨지고... 참 한심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회사 카드, 회사 돈 쓰는거 정말 싫어한다.
특히 내가 집행권자가 되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싶다.
그 카드 써봤자 나한테 돌아오는 것도 없다. 뭐 끽해야 행사에 쓰이는 커피 한잔 내가 얻어마시는 정도?
안 마시고 말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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