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어렸을때 수면 루틴이 책 읽기였다. 최대 5권에서 3권으로 줄고, 1권으로 줄더니 이제는 그냥 퍼잔다ㅋㅋㅋㅋㅋ

 

첫째는 유치원을 다니며 낮잠을 안자다보니, 밤에 잘 자는데 둘째는 아직 낮잠을 자서 그런지 언니보다 늦게 자고, 그만큼 엄마아빠를 괴롭힌다ㅋㅋㅋ

 

아빠가 언니를 손쉽게 재우고 마루에 나오면, 둘째는 엄마랑 한창 책을 읽는 중이다.

 

책을 한 3권 읽고 나면 쉬를 하고, 아빠한테 실려서 방으로 들어간다.

 

그때부터 아빠랑 수다가 시작된다. 말하는게 재미있는 때인가 보다.

 

자유연상 횡설수설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의 리액션이 중요하다. 너무 안하면 짜증내고 너무 심하게 하면 흥분해서 잠을 안잔다ㅋㅋㅋㅋ

 

적당히 리액션을 하다가 스르륵 잠들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우 섬세한 작업이다.

 

예전엔 이 정도 조절을 잘 못해서 누워서 1시간 동안 잠을 안 잔적도 있다ㅋㅋㅋㅋ그때는 애 한테 화내고 방을 박차고 나갔고 둘째는 울면서 나 대신 들어온 엄마랑 잠들기도 했다ㅋㅋㅋㅋㅋ

 

이제는 어느 정도 패턴이 자리 잡아 20분 정도가 지나면 (같이) 잠든다ㅋㅋㅋㅋ

 

한동안은 애랑 같이 잠들다보니 육퇴 후 자유시간을 누리지 못해 너무 속상했는데

 

이젠 그냥 포기하고 같이 꿀잠잔다ㅋㅋㅋㅋㅋ

Posted by sticker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