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하루 하루
육아에 지치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
나 자신에게 "너 뭐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나의 가장 근원적인 갈망을 표현하는 문장은 바로
MT 가고 싶다
이다ㅋㅋㅋ
20대 때 처럼
서울에서 적당히 떨어진 어느 펜션으로 MT가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정신줄 놓고 놀고
밤새며 이야기 하고
그러고 싶다.
하지만 이제 내 나이 40대중반
주변에 그럴 만한 사람도 잘 없고
그럴 시간도 없고
시간과 사람을 확보하더라도, MT라는 곳을 가서 그때처럼 그렇게 놀 자신도 없다.
이제 다들 어른이 되어서 그런가 보다.
조피디의 친구여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이제는 무얼 하더라도 그 시절 같을 순 없으리오.
내가 20대 때 들었던 노래인데
40대가 되어 내가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버렸다.
MT는 고사하고
"이 담에 소주 한잔"할 수 있는 친구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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