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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01.06 6개월 다이어트 후기 - 2 1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운동을 시작했다.

 

이때는 육아휴직 기간이라, 아이들 등원 시키고 나서 공복에 1시간 정도 무산소 운동을 하였다.

 

이때 참 신기했던 것이, 식단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살이 쭉쭉 빠졌다.

 

너무 쭉쭉 빠져서 걱정이 되었을 정도로ㅋㅋㅋ

 

30대 이후 인생 최저 몸무게를 이때 찍었다. 70.8키로.

 

이때 살이 빠졌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일단 공복에 강도 높은 운동 1시간 정도를 수행한게 가장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육아휴직을 하다보니, 운동 후에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잘 쉬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간식을 많이 먹지 않았다.

 

근데 이때의 기억, 즉 "따로 식단하지 않고 운동만 해도 살은 빠진다" 라는 것을 내가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을 했다ㅋㅋㅋㅋ

 

그 결과....

 

2024년 여름부터 회사를 다니면서 살이 점점 찌더니

 

2025년 여름에 80키로를 찍었다ㅠ 최저 몸무게 였던 시절 기준 10키로가 찐 것이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 회사를 다니면서도 점심시간에 45분씩 꼭 운동을 했다.

- 점심을 따로 안먹었다.

- 단, (이게 문제의 핵심이었는데ㅋ) "간단히" 김밥 한줄 정도 먹고, "간단히" 간식을 먹는 정도 였다.

 

즉, 나는 운동도 계속하고 밥도 따로 안 먹고 그저 간단히 먹을 뿐인데

 

왜 살이 찌는가!!! 그것도 10키로나!!!

 

저 정도 운동&식사라면 더 빠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유지는 하는게 정상 아닌가?

 

하지만 내가 아무리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억울해봤자, 몸은 살이 찌고 있었다.

 

내가 계속 머리속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냉정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우선, 내가 "간단히" 먹는 음식들 대부분이 고칼로리 식단이었다.

 

김밥.... 500칼로리는 충분히 넘고

 

내가 좋아하는 간식은 크림빵, 초코바 같은 것이었다.

 

초콜렛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왜 좋지 않은지를 나 스스로에 대한 임상으로 깨달았다ㅋㅋㅋㅋ

 

초콜렛은, 1) 배는 부르지 않지만 2) 칼로리가 높아서 -> 다이어트에 안 좋은 음식이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내가 먹은 식단을 정리해보면

 

단백질 음료, 마카롱 1개, 치즈 1개, 고구마 1개를 먹었다. 꽤 배가 부른 양인데, 이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합하면 363칼로리이다.

 

그런데, 스니커즈 하나를 먹으면 250칼로리이다.

 

문제는 스니커즈는 먹고 나면, 입은 달달하지만 포만감은 금새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 먹을 것을 찾게 된다.

 

그래서 나는 포만감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다이어트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면에서 초콜릿 등이 정말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은 음식이다.

 

칼로리는 높은데 포만감이 적으니 칼로리 누적은 상당히 되었지만, 저녁 식사 때 또 많이 먹게 되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내 직군이 사무직이라는 것.

 

이게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머리를 쓰는건 칼로리 소모가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작업, 사무직을 하면서 속기 쉬운 부분이 바로 여기이다.

 

아무리 정신 노동을 해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칼로리 소모는 거의 없어서 살이 찌게 되어 있다.

 

그런데도 스트레스는 받기 때문에, 우리가 소위 말하는 "당 떨어진다"는 현상을 겪게 되어

 

단 것, 간식을 찾게 된다.

 

 

결국, 내가 매일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찌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식단, 두번째는 그에 비해 부족한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운동량은 여기서 더 늘리기는 힘들다. 이미 점심시간을 다 떼서 운동하고 있어서 추가를 하긴 힘들고

 

업무 중간 중간 계단 오르기 정도는 몇회 할수 있으나, 운동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1) 식단의 변화 2) 운동 루틴의 변화 (유산소 추가)  이 두 가지였다.

 

그래서 2025년 6월부터 이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Posted by sticke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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