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올해 2월에 마무리 된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다ㅎㅎ
2022년이었나...한양대 창업융학대학원에 입학을 하였다.
언젠간 석사 학위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에 덜컥 지원을 했고, 덜컥 합격을 해서 입학하게 되었는데
석사 학위가 필요한 건 맞지만, 대학원을 다닐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다. (because of 육아, 이직) 그 점을 생각 못했다ㅎㅎ
2022년 육아 휴학
2023년 육아 휴학 (한 아이당 1년씩 육아 휴학 신청 가능)
2024년 일반 휴학
2025년 일반 휴학 (일반 휴학은 최대 2년 가능)
그리고 2026년, 더 이상 휴학을 할 수 있는 카드가 없어서 복학을 해야 했다.
나는 놀랍게도 2022년에 1학기 등록금과 입학금을 내었던 상태라ㅋㅋㅋㅋ 무조건 복학해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땐 몰랐다.... 육아가 이렇게 힘들다는 걸....
아이들이 7살 5살이고
무엇보다 대학원 수업이 모두 야간이었다.
주간 수업이 있었다면, 회사에 육아휴직을 써서라도 다닐 생각이었지만
거의 주 3일을 아내에게 독박 육아를 맡긴 채로 1년 넘게 학교를 다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자퇴를 결심했다.
이미 등록금을 내었던 상태라, 아.... 내 1학기 등록금이 날라가는 구나... 생각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등록금의 5/6을 환불 받을 수 있었다.
입학금 100만원은 날렸지만.....ㅎㅎㅎ
진짜 바보 같은 결정으로 쌩돈 100만원을 날린게 아쉽고
인생의 수업료 치곤 많이 비싸서 가슴이 아프지만ㅎㅎㅎ
이미 엎질러진 물.... 매몰비용 정신(?)으로 잊어버리고ㅋㅋㅋㅋ
대학원이라는 부담을 떨쳐내고 이제 다시 회사와 육아에 집중하는걸로!!
ps 1 : 왠만한건 전산으로 다 되는 요즘 시대이지만, 자퇴는 중요한 일이기에
담임교수에게 메일써서 서명도 받고, 학교도 한번 방문해서 자퇴서류도 직접 내는 과정이 있었다.
ps 2 : 자퇴하면서 알게 된건데, 내가 입학했던 학과는 벌써 몇년전에 통폐합이 되었다ㅋㅋㅋㅋㅋ
즉 복학을 하면 나는 평소와 다른 단과대 (비슷한 학과이긴하지만) 갔을 것이다ㅎㅎㅎ
내가 들어갔던 학과가 끗발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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