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육아'라고 하면 힘들다고 느낀다.
내가 포기해야 할 것, 내려놓아야 할것, 제한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제한들 때문에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한다고 느낀다.
그런데 아내는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포기하고 희생해야 할게 있지만
그것 때문에 속상하거나, 내 것을 뺏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육아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애들이랑 놀다가, 밥 먹이다가, 씻기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애들에게 화를 낼때
아내는 훈육을 위한 화, 야단은 이해를 하지만
육아 자체에서 오는 분노와 화, 그로 인한 고함, 야단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본인은 육아로 인한 제한 때문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나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모습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도 아내 같은 마인드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안 그런데 어쩌겠는가...ㅋㅋㅋㅋ
어젯 저녁, 아이들 밥을 먹이다가 아이들이 하도 밥을 안 먹어서 화를 냈고
그러고 나서 저녁에 애들 재우고
아내와 대화를 하면서 정리해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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