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등록을 7월 1일부터 했으니까, 대략 그 즈음부터 턱걸이 연습을 했을 것이다. 지금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턱걸이를 1회도 못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턱걸이 1회가 안되었다. 그 당시 느낌은 "사람이 어떻게 턱걸이가 가능한가?" 였다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안되는 게 당연했지만, 그때 당시에 내 생각은
내가 그렇게 뚱뚱한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근육이 없음)
내가 푸쉬업도 50개쯤 하고 (하지만 턱걸이와는 쓰는 근육이 다를 뿐 더러, 푸쉬업도 정자세로 했다면 20개도 못했을지도)
그런데 왜 하나가 안되냐! 뭔가 문제가 있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도움을 받은게 유튜브였다.
유튜브에서 턱걸이를 검색하니 이전 까지는 전혀 몰랐던 턱걸이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일단 가장 위로를 받았던 것은 아래 내용이다.
<실제로 턱걸이는 난이도가 높은 운동이다. 어지간히 운동한 사람도 턱걸이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면 첨에 1회를 잘 못할 것이다.>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못하는 것이라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난이도가 높은 운동이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게 되었다.
턱걸이 초창기에 알았던 소소한 지식들
- 턱걸이보다는 풀업이 정확한 표현 : 턱을 거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바에 닿는다는 느낌이 중요.
- 턱걸이는 상체 전체를 쓰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등 운동 : 등이 타겟이 되어야 한다.
- 턱걸이는 자신의 무게를 드는 운동 : 주변에 보면 운동을 하지 않지만 깡마른 사람이 풀업을 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몸이 워낙 가벼워서 근력이 별로 없어도 가능한 것.
- 갯수에 연연하지 말고 자세에 집중하라 : 자세에 집중하면 갯수는 따라온다.
마지막 문장이 아주 중요한데, 나의 경우 혼자 헬스장에 갔기 때문에 자세를 봐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동영상 촬영을 하고, 그 자세를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첫 업로드는 10월 31일.
https://www.youtube.com/@namukwoondong
나이도먹어가는데운동이나하자
www.youtube.com


